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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6일 대전시 신일동 ㈜락싸의 기술연구소. 컴퓨터 화면에는 흔히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 경주용 게임 화면이 나타나 있고, 자동차 경주가 한창이다. 화면 한구석에는 시속 31㎞, 100㎞ 등으로 수시로 변하는 자동차의 속도가 표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 게임처럼 자동차를 컴퓨터 자판이나 조이스틱으로 조정하지 않는다. 뇌파로 자동차의 속도를 조절하도록 만든 게임이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이마와 양쪽 귀 뒤편에는 뇌파를 감지하기 위한 전극이 붙여져 있다. 단지 무엇인가에 집중하면 자동차의 속도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집중력이 아주 높아지면 자동차가 날아가기까지 했다. 그렇지 않으면 자동차의 속도는 급속하게 줄어들었다.

이처럼 뇌파를 비롯한 손바닥의 땀샘 변화, 심전도 등 인체의 변화를 게임에 이용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른바 '바이오피드백(Bio feedback) 게임'이다.

◆임상 치료용을 게임에 응용=인체의 변화는 임상 치료용으로 1950년대부터 널리 이용돼 왔다. 뇌파는 주의력 결핍이나 우울증 치료 등에 활용해 왔다. 주의력 결핍 장애의 경우 자신의 뇌파 분포를 보며 집중력이 낮을 때 나오는 알파파가 많이 나오면 스스로 정신 상태를 가다듬어 베타파가 나오게 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베타파는 집중력이 높을 때 많이 나오는 뇌파의 일종이다. 뇌파를 이용한 자동차 경주의 경우 알파파와 베타파의 비율을 분석해 자동차의 속도를 조절하는 게임이다. 즉, 알파파의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정신 상태가 이완 또는 산만해진 것으로, 베타파의 비율이 높으면 집중력이 높은 것으로 보는 것이다.

뇌파를 이용한 게임은 자동차 경주뿐 아니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볼링핀 쓰러뜨리기, 락싸가 개발한 활 쏘기, 이스라엘 인터랙티브 인스티튜트에서 개발한 마인드볼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아직 상용제품이 아닌 실험용들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볼링핀 쓰러뜨리기 게임은 두 사람이 할 수 있다. 볼링공을 중간에 두고 양쪽에 볼링핀이 각각 세 개씩 놓여 있다. 집중을 잘 하면 볼링공이 상대방의 볼링핀을 쓰러뜨린다. 이 연구소의 HD게임연구팀 홍윤광 연구원은 "바이오피드백 게임은 생체 정보를 게임에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게임처럼 게임 중독이나 돌연사 등의 부작용을 상당부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하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게임에 몰입하지 않고, 몰입하더라도 몸이 너무 긴장돼 있으면 이완할 때가 됐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존 게임의 경우 그런 신호를 게임자가 알아차릴 수 없어 어느 순간 게임 과로로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손바닥 땀샘도 좋은 게임 정보=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많이 분포하는 에크린이라는 땀샘은 심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얼굴이나 몸에 있는 땀샘이 체온에 주로 반응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에크린은 긴장하면 땀이 나며 손바닥의 저항값을 변화시킨다. 게임은 이런 변화를 감지해 이용하는 것이다. 현재는 손에 골무 같은 저항 감지 장치를 끼거나 손바닥을 손지문 찍듯 대고 있도록 하는 장치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할 경우 게임을 할 때 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홍 연구원은 "조이스틱의 손잡이에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저항 변화를 측정해 게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맥박이나 심전도도 바이오피드백 게임 소재로 꼽히고 있다. 사람이 긴장하거나 풀어졌을 때 그 영향이 심전도와 맥박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미디어랩은 긴장을 풀면 공룡이 빨리 달리는 '릴렉스 투 윈'이라는 게임을 내놓기도 했다.

◆상용 게임 개발은 시작 단계=인체 정보를 이용한 상용 게임은 극히 초보단계다. 정부 출연연구소나 기업들이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기존 게임처럼 박진감이 넘치지 않는다. 물론 상용 제품이 아니라 시험용이 나와 있을 뿐이다. 생체 정보를 이용해 캐릭터를 게임자가 스스로 만들기 어렵고, 게임 엔진 등이 제대로 개발되지 않고 있는 것도 상용 제품 개발을 더디게 하고 있다. 락싸의 김기성 선임연구원은 "바이오 피드백 게임은 기존 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컴퓨터 게임 산업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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